박인숙 삭발, 홍준표 "이언주 삭발 결기, 한국당 닮으라" 비판에..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1 12:05 의견 9

박인숙 의원도 삭발 투쟁에 합류했다. 이언주 삭발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응원과 함께 자신이 소속된 자유한국당에 "닮으라"며 쓴소리한 탓일까. 같은 당 박인숙 의원이 삭발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에도 삭발하면 더 돋보이는 여성 의원이다. 

박인숙 의원, 홍준표 전 대표, 이언주 의원(오른쪽부터) (자료=박인숙 의원, 이언주 의원(이언주TV 캡처), 홍준표 전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전날 삭발한 무소속 의원 이언주 삭발 투쟁에 동참했다. 

박인숙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을 즉시 해임하고 국민에 사과하라"며 "조국과 그 일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무소속 의원 이언주 삭발에 대해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이냐. 야당 의원들은 이언주 의원의 결기 반만 닮았으면 좋으련만 '조국 대전'에 참패하고도 침묵하고 쇼에만 여념없는 그 모습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며 글을 올렸다. 

홍준표 전 대표가 말한 '야당이 닮으라고 한 이언주 삭발 결기'는 자유한국당(자한당)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9일에도 "야당은 조국 장관의 들러리다. 이제 야당에 대한 기대는 접는다"며 문재인 탄핵을 주장하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현재는 평의원인 홍준표 전 대표는 평소 자신의 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국(법무부 장관 임명) 사태로 문재인정권의 국가 비정상 운영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우리는 광장으로 뛰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