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아들 음주운전' 장제원의원에 '뼈일침',조국딸 비난하더니..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0 20:22 | 최종 수정 2019.09.10 20:29 의견 2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당 장제원 의원에게 아들 음주운전(가수 노엘)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나경원 아들 논문까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식 관련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과 장제원 의원. (자료=신상진, 장제원 의원 SNS)


신상진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장제원 의원이 아들 (음주운전) 잘못에 대해 아버지로서 책임 지고 의원직 사퇴하면 후안무치 조국 (법무부장관)에 지친 국민께 위로가 되지 않을까"라고 비꼬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주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서울 창천대로에서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낸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에 대해 음주, 사고후 미조치, 과속운전, 범인 도피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이었다.

장용준 변호인은 10일 취재진에게 "장용준 씨가 운전자 관련해 지인에게 부탁했다고 자백했다"며 운전자 바꿔치기 사실을 인정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얼마 전 열렸던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딸 관련, 동양대 최성해 총장상 의혹에 대해 조 장관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도 10일 아들 논문 저자 등재 특혜의혹에 휘말려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에 나경원아들논문청탁 실검이 뜨는 등 곤혹을 치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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