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레이더영상, 장마 비구름 강해져 북쪽..부산 지나 동해안 폭우·지역별 강수량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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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07:11 | 최종 수정 2020.07.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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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날씨누리)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늘(24일) 장마로 인한 비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다.
24일 날씨누리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남해안을 휩쓴 비구름은 더욱 강해져 영동지역 동해안으로 이동한 상태다. 이미 앞선 장마로 비가 많이 내린 바 있는 강원도 울진 등에서는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30mm 내외,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5~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21일 12:00부터 22일 06:00 현재·단위: mm)
■ 서울: 성동 119.0 중랑 109.0
■ 경기도: 승봉도(옹진) 220.5 무의도(인천) 162.0 김포장기 125.5
■ 강원도: 원덕(삼척) 137.0 강릉성산 113.0 궁촌(삼척) 99.5 남산(춘천) 90.5
■ 충청도: 태안 210.0 외연도(보령) 164.0 대산(서산) 152.5 홍성죽도 147.0 당진 133.0
■ 전라도: 어청도(군산) 176.5 백야(여수) 122.5 복흥(순창) 115.5
■ 경상도: 영덕 229.1 울진 227.4 온산(울주) 215.5 해운대(부산) 212.0
■ 제주: 진달래밭(산지) 108.5
기상청은 "비 내리는 지역 가시거리 짧고 도로 미끄럽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 바람 ▲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곳, 야영객들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 유의 를 주의했다.
한편 장마란 오랜의 한자어인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고유어 '마'를 합성한 의미로 장마전선에 의해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의미한다.
통계적으로 장마는 6월 하순에 시작된다. 비가 오고 그치는 기간은 7월 말까지 평균 32일 간 지속된다. 실제로 15.4일 정도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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