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샤댐 변형, 방류 역부족 분석도..실시간 수위·붕괴 시뮬레이션 관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4 06:53 | 최종 수정 2020.07.24 07:27 의견 0
(자료=유튜브 'NEO지식창고' 의 중국 샨샤댐 붕괴 관련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중국 샨샤댐 수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중국 샨샤댐, 중국 홍수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중국 홍수가 역대급 재난으로 이어지면서 샨샤댐 붕괴 위기 등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폭우 사태를 맞아 중국 산샤댐의 수위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붕괴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산샤댐이 붕괴 우려를 겪을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중국에 비가 예보 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당국이 인근 제방을 폭파하는 등 홍수 유입량 억제 시도를 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샨샤댐의 상류 유입량은 초속 5만8000㎥에 달하지만 하류로 방류되는 유량은 초속 3만600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 샨샤댐은 지난해에도 휘어진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변형이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중국 샨샤댐 실시간 수위부터 붕괴 시물레이션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샨샤댐 실시간 스트리밍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붕괴 시물레이션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 붕괴 시물레이션 영상은 60만, 7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담수 방수를 통해 서해안으로 저염분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와 시선을 끈다. 제주도의 양식장과 바다생태계를 위협할수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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