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 피해 심각..휴교령은? "포기했다" "인간적으로 부산 휴교령 내놔라"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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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07:34 | 최종 수정 2020.07.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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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수 (자료=부산경찰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부산 휴교에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부산 휴교, 휴교, 부산 침수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했기 때문이다.
앞서 2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1시 50분 현재 강우량은 해운대 211㎜를 비롯해 기장 204㎜, 동래 191㎜, 중구 176㎜, 사하 172㎜ 북항 164㎜, 영도 142㎜, 금정구 136㎜ 등 부산 전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 해운대 84.5㎜, 중구 81.6㎜, 남구 78.5㎜, 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
부산 곳곳에서는 침수 피해와 사망자 발생 등 심각한 재난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휴교령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부산 폭우에 따른 휴교령은 아직 정확히 발표된 바 없는 상황이다.
다만 네이버 뉴스와 카페, 블로그 게시글 및 댓글, 실시간 SNS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또한 휴교령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거주자인데 휴교령 없다 이미 포기" "부산 너무하다" "휴교령 얼른 내놔라" "어떻게 등교하냐" "학교 산인데 부산역 지나가야 하는데"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 여기도 장난 아닌데 부산은 더 심할 듯" "부산 살지 않지만 인간적으로 휴교령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는 타 지역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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