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하락세↓ 기술주 거품에 실업자 증가 영향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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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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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욕 증시가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23일(미 동부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51포인트(1.31%) 하락한 26,65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36포인트(1.23%) 내린 3235.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4.71포인트(2.29%) 급락한 1만461.4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 하락세에 대해 미국 실업 관련 지표와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및 주가 동향, 미·중 갈등 및 부양책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0만9000명 늘어난 141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30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3월말 신규 실업자가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6주 만에 처음이다.
또한 기술주 거품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4.5% 하락했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3.6%, 2.5% 내렸다. 테슬라는 흑자 실적에도 5% 가까이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른 고용회복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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