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TOON] 포항 기반 정치인에게 날아온 재난문자 '고강도 지진 예상'

김호영 기자 승인 2017.11.15 19:00 의견 0

ⓒ서지훈/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호영 기자] 포항 지역에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 건물 벽이 쏟아지고 기물은 부지기수로 파손됐다. '불행중 다행이다'라는 말이 절대적인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더 큰 인명피해가 없고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이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편, 서울 내곡동에서 살지만 포항이 고향이자 그곳을 기반으로 성장했던 모 정치인에게도 재난문자가 날아왔다고 한다.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지진의 시작은 5.5로 양호했지만 서서히 강도가 더해져 9.0을 넘는 강진으로 타격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소식이다.

이명박을 둘러싼 의혹들은 크게 '국정원 대선개입'을 필두로, '다스 실소유주' 논란, 아직 파헤칠 것이 너무 많은 '사자방' 비리 등이다. 거기에 더해 2007년의 경선 자금 의혹까지 불거졌다. '정치보복'이라며 맞서고 있는 '빠져나가기 달인' 이명박이 과연 이 무시무시한 재난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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