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금리 인하 효과로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투자자의 관심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향하는 추세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28일 알스퀘어의 '2024년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 지표'에서 매매지수(ROSI)는 209.0포인트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3.1% 상승한 것이다.

3분기 거래액은 같은 기간 90.6% 증가한 1975억원을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거래액은 전년 연간 거래액을 초과했다. 이는 금리 인하가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에 기반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는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사됐다. 또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 전문가는 “국내 투자자들이 오피스 시장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곳은 투자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형 부동산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에선 완판을 앞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에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입주는 진행 중이다.

지리적으론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은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진 한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8호선 별내역을 이용해선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다. 광역교통은 GTX-B노선 완공 후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입도 빠르다.

입주기업의 비즈니스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