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이 소상공인 디지털 민생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유상임 장관은 지난 20일 부산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디지털 민생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유 장관 주재로 진행된 주요 온라인 플랫폼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카카오가 상생협력 사례로 소개한 ‘단골 사업’ 현장을 찾은 것이다.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상생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유 장관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상우 반송큰시장상인회장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윤석 카카오 성과리더 등과 소상공인 디지털 민생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소상공인을 동반성장의 상대방으로 인식하고 디지털 역량을 공유해야 상생 가치가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 연결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생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한우 반송큰시장 상인회장도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환경 및 상인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계속적인 참여 점포 확대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윤석 성과리더도 올해는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시・군・구 단위 지역에서 전통시장과 상권을 동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반송큰시장의 여러 점포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체감한 변화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서로의 강점을 살려 참신하고 다양한 협력 사례를 만들고 플랫폼이 혁신과 공정 및 상생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