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보니하니 폭행·박동근 성희롱 논란..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나섰다 '유해판단'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3 06:44 | 최종 수정 2019.12.13 07:38 의견 0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화면 및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보니하니 폭행이 화제다.

1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보니하니 폭행이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개그맨 최영수의 이름도 함께 올라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BS 예능 '보니하니'와 관련된 폭행과 성희롱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EBS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송 잠정 중단을 알려드립니다' '다시보기를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최근 하니 역의 채연을 두고 성인 출연자 최영수, 박동근의 폭행 및 성희롱 논란에 따른 조치에 대한 입장문이다.

'보니하니' 측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면서 "EBS는 무엇보다 청소년 출연자가 감당해야 할 부담을 덜어주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2월 29일까지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보니하니'는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게시물로 논란이 됐다. 출연자 최영수가 채연에게 한 행동이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일어난 것. 이후 박영득이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발언한 것이 유흥업소 은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성희롱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동영상이 유해 정보로 볼 수 있는지 판단한다는 것. 정보통신 심의 규정에는 아동 등 사회적인 약자에 대한 폭행, 저속한 언어 등을 사용해 혐오감을 주는 콘텐츠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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