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게임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심 속 게임사들이 전하는 프로모션과 새로운 소식 등 업계 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편집자 주>
■ 넷마블문화재단, 9월 3일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넷마블이 전국 장애학생들을 위한 e스포츠 축제를 연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이 2009년부터 16년째 국립특수교육원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들의 자존감 및 성취감 고양과 정보화능력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행사이며 넷마블문화재단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마구마구 리마스터’와 ‘모두의마블’ 등 e스포츠대회 10종목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에 걸친 경기가 펼쳐진다.
e스포츠대회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그 결과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관람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비보잉 퍼포먼스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아이돌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코스프레 행사를 비롯해 실감형 콘텐츠 체험과 교사 게임 리터러시 등이 진행된다. 로잉머신 체험과 영화 동시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 펄어비스, ‘2024 한류엑스포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콘텐츠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펄어비스는 ‘뉴시스 2024 한류엑스포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한 MMORPG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5000만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PC 플랫폼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모바일과 콘솔 분야로 확장했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 개발진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들이 다양하게 시도된 콘텐츠다. 중세 유럽 판타지 배경에 우리나라 전통과 역사를 접목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높은 퀄리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월에는 ‘아침의 나라’ 후속편인 ‘아침의 나라: 서울’을 최초 공개했다. 이후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시내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에 참가해 한국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PC게이머는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MMORPG닷컴도 조선 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으며 스토리 또한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최근 선보인 ‘아침의 나라-서울’은 수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경복궁과 창덕궁 등 조선시대 궁궐과 한양 육조거리 등을 게임 안에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경복궁 근정전 내부 등 실제로는 출입이 제한된 곳을 게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구경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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