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유저 활동 수치=플랫폼 활성화..1분기 역대 최대 채팅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5.21 15:44 | 최종 수정 2024.05.21 22:00 의견 0
SOOP이 1분기 역대 최대 채팅 횟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월평균 채팅 횟수가 4억 회에 달했다. (자료=SOOP)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실제 활동 수치가 활성화 판단에 중요 지표가 되고 있다.

SOOP이 1분기 역대 최대 채팅 횟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월평균 채팅 횟수가 4억 회에 달했다.

가장 많은 채팅이 발생한 3월에는 4억2000회를 기록했다. 지표에 따르면 1초마다 154건의 채팅이 이뤄졌다.

이중 채팅 횟수는 커뮤니티의 활동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채팅 횟수가 많을수록 유저들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한다. 이는 플랫폼 전체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SOOP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유저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채팅을 통해 콘텐츠에 참여한다. 또 이를 통해 유저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방송 흐름을 만들어간다.

이에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 간의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벤트, 드롭스 아이템, 별별 랭킹 등은 소소한 재미를 주며 채팅 횟수를 늘려준다.

SOO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OOP에서 처음으로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 수는 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다.(자료=SOOP)

12월 대비 시청 인터랙션 지표 상승..3년 만에 최고치

더불어 시청 인터랙션 지표에는 방송 스트리머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SOO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OOP에서 처음으로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 수는 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2월에는 ‘최초 방송 스트리머’가 6천 명을 돌파하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 올 4월 ‘SOOP’으로 사명을 변경한 아프리카TV(서비스)에는 더욱 많은 유저가 몰렸다. ‘트위치(Twitch)’의 국내 서비스 중단에 따라 많은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복귀를 했다. 전체 스트리머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 12월 대비 월평균 시청 시간은 20% 상승했다. 평균 동시 시청자 수도 17% 가까이 상승했다.

스트리머들의 증가로 구독’도 상승했다. SOOP에서 스트리머를 구독하는 유저들의 숫자는 지난 12월 대비 45% 상승(4월 기준)했다.

SOOP 관계자는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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