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동에게 '엄마 나라' 동화 들려주는 롯데건설 주니어들..오디오북 제작

최경환 기자 승인 2022.12.01 14:55 의견 0

롯데건설 주니어보드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녹음을 하고 있다.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롯데건설은 주니어보드가 사단법인 ‘함께하는 이웃’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언어 발달 및 독서 학습 지원을 위해 낭독 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두리안의 전설’이라는 베트남 전래동화를 한국어로 번역해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동화책을 직접 녹음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이들은 녹음을 하기 위해 전래동화 연기 수업을 받았다.

책 안의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돼 오디오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포함된 오디오북은 동화책으로 발간해 다문화 아동들에게 1000권을 기부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니어보드의 한 구성원은 “동화책을 읽으며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 목소리를 듣고 아이들이 한국어를 학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해 엄마나라의 문화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니어보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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