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현대카드 정태영 며느리된다..2년 교제 끝에 명동성당서 결혼

김지연 기자 승인 2022.06.28 16:41 의견 0
리디아 고. [자료=하나금융그룹 제공]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질랜드 교포 출신인 세계적인 여자 골프 선수 리디아 고(25)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27)씨와 오는 12월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연합뉴스는 금융업계와 스포츠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는 12월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리디아 고의 경기 일정을 고려해 결혼식 일정을 연말로 정했다는 설명.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현재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근무중이다. 그는 현재 개인적인 일로 서울에 들어와 있다. 리디아 고도 오는 28일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교포 출신인 리디아 고는 15세에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고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골프 천재 소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도 했다. 현재 세계 여자골프 순위 4위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곧(Soon)’이라는 문구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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