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형 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원..127억원 예산 확보
4월15일까지 신청,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중 선택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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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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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는 오는 3월14일부터 5주간 나이, 소득에 상관없이 전 시민에게 '통영형 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넘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가계 안정과 소비심리 회복 및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하루 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재원은 안정리에 건설 중인 천연가스발전소 사업자인 에코파워의 통영시 발전을 위한 80억원과 올해 당초예산 편성 후 추가 내시된 보통교부세의 여유재원 47억원을 합해 총 127억원의 예산이다. 이미 지난 11일 통영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지급준비를 마쳤다.
지원대상은 오는 3월13일 현재 통영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며, 외국인 중 통영시에 체류지를 둔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3월14일부터 4월15일까지이며, 첫째 주와 둘째 주는 5부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신청인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1과 6은 월, 2와 7은 화, 3과 8은 수, 4와 9는 목, 5와 0은 금요일이다. 단, 온라인의 경우 주말은 5부제를 미적용한다.
지급수단은 선불카드와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이며 이 중에 1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과 동시에 수령할 수 있으며,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은 포털 사이트에서 '통영형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으로 검색하면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연결되고, 통영시 홈페이지에서도 링크가 있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세대주와 세대원(만 18세 이상 성인, 2004년 3월13일 이전 출생자)이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 사용처는 관내 제로페이 및 통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온라인(전자상거래), 보험료, 세금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3월14일부터 9월30일까지로 반드시 기간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소멸된다. 그리고, 이의신청기간은 3월14일부터 5월20일까지이며 구체적인 문의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통영시청 주민생활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은 "향후 천연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되는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금에 대해서는 특별회계를 설치해 발전소 주변지역인 광도면 안정.황리 지역의 현안사업에 우선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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