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반기부터 지표 개선 이뤄질 것"..목표주가 49만원-키움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6.23 08:5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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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가격변동 및 목표주가 추이[자료=키움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키움증권은 하반기부터 네이버(NAVER) 지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22일 기준 NAVER 주가는 39만1000원이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사업 지표는 오는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신선상품을 포함한 커머스 거래액 확대, 클라우드 매출 성수기 진입,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NAVER가 최근 카카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준 것에 주목하며 ‘플랫폼 사업 부각 속도’가 향후 기업 가치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NAVER가 최근 실적우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카카오)에 비해 시가총액이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두 업체 모두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플랫폼 확장 사업에서 누가 더 빨리 부각되느냐의 차이가 기업 가치를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그러면서 NAVER 서비스 중 향후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네 가지를 뽑았다.

김 연구원은 “사업 가시성이 높은 웹툰사업, 일본 확장을 준비중인 커머스, 동아시아 지역 확장을 노리는 클라우드,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 등 네 가지 서비스가 향후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각 잠재력을 감안하면 현재 NAVER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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