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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 백과③] 단백질, 왜 필요할까?..‘생명 유지’의 열쇠

김제영 기자 승인 2021.05.21 12:21 | 최종 수정 2021.05.21 12: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코로나 이후 면역의 중요성과 함께 단백질이 화제다. 과거 단백질은 ‘근육 형성’ 기능으로써 운동가들이 주로 섭취했다. 코로나 이후 단백질의 ‘면역력 형성’ 기능이 강조되면서 대중적인 영양 보충제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사이트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은 연평균 12.3%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단백질 시장은 2025년 3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단백질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양보충 단백질 시장은 1497억원으로 1082억원인 운동용 단백질 시장을 역전했다.

단백질 [자료=픽사베이]

■ 단백질의 기능..면역 형성을 넘어선 ‘생명 유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 당 0.8~1g이다. 활동이 많은 경우 1kg 당 1.2g까지 권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성인기준 평균 단백질 권장량은 55g다. 몸무게가 70kg인 성인은 하루 최소 56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은 단백질 하루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18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16.9%, 성인 여성의 30.7%가 단백질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단백질 섭취량이 더 적었다.

단백질은 물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 몸 구성성분이다. 뼈·근육부터 몸 속 기관과 손톱·발톱·모발에 호르몬까지 신체 전반을 이루고 있다.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 역시 단백질이 주요성분이다. 체내 혈액과 세포를 통해 영양소·산소를 운반하는 역할도 단백질이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푸석해진 피부와 갈라지는 손톱은 물론 면역과 체력이 떨어지며 피곤함을 자주 느끼게 된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신체 내 영양을 운반하고 외부 침입에 몸을 방어한다. 이밖에도 에너지나 호르몬·효소를 만드는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단백질은 전반적인 ‘생명 유지’ 기능을 수행하는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다만 단백질 과다 섭취는 좋지 않다. 단백질 아미노산 20종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 과다는 간과 신장에 무리를 주고 소화 장애나 변비·탈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단백질 균형 [자료=픽사베이]

■ 단백질 선택 기준..골고루 섭취하는 '균형'이 중요

단백질은 아미노산이 결합해 만들어진 유기물이다. 체내 생성 가능 유무에 따라 불필수와 필수 아미노산으로 나뉜다. 불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이 자체 생성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은 자체 생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총 20종의 단백질 아미노산 중 불필수 11종과 필수 9종이 있다. 이중 섭취해야 할 아미노산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필수 아미노산 9종’이 모두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종류는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단백질은 소·돼지·닭고기·달걀·우유 등이다. 식물성 단백질은 콩류·곡물류 등에 존재한다. 최근 대체육·비건이 떠오르며 식물성 단백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지방·콜레스테롤이 적고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다만 절대적인 양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은 동물성 단백질이 높다. 두 가지 단백질은 모두 포함하고 있는 아미노산과 영양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균형’이 중요하다.

일동후디스 하이뮨과 매일유업 셀렉스 [자료=각 사]

■ 식품업계, 성인 단백질..일동후디스 ‘하이뮨’과 매일유업 '셀렉스'

일동후디스는 2020년 성인 단백질 ‘하이뮨’을 선보였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출시 1년만에 누적매출 약 400억원을 돌파했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두단백의 비율을 6대 4로 두 가지 단백질을 모두 함유해 균형을 살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화흡수력이 좋은 산양유 성분을 함유하고 8가지 기능성 성분을 배합했다.

매일유업은 2018년 성인 단백질 ‘셀렉스’를 런칭했다. 셀렉스는 2년 만에 올해 누적 매출 900억원을 돌파했다. ‘셀렉스 코어프로틴 프로’는 9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해 아미노산 스코어 120점을 넘겼다. 아미노산 스코어는 단백질 아미노산의 질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85점 이상이면 식약처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우유에서 나오는 100% 분리 유청 단백질과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로 소화가 빠르고 흡수가 고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흡수”라며 “단백질 양뿐만 아니라 얼마나 잘 흡수되느냐를 따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단백질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성인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로서 건강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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