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들이 던지기 시작하자 20% 하락했다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1.11 13:12 의견 0
11일 오후 1시 업비트 거래소 비트코인 시세. [자료=업비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가상자산 시총 1위 비트코인(BTC)이 주말 내내 약세를 나타낸 끝에 11일 급격히 무너졌다. 11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4000만원이 무너진 3900만원 선을 나타냈다. 오전에는 38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4800만원대까지 올랐으니 고점 대비 20%가량 하락한 셈이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폭락은 그간 가파르게 올라 크게 수익을 본 고래들과 채굴자들이 대대적으로 비트코인을 매각한 탓으로 추정된다.

[자료=웨일얼럿]

대규모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추적해 알리는 '웨일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 19분경 3875BTC(약 1525억원)가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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