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파미셀·엔투텍 모더나 관련주 "백신 고무적 신나는 결과" 주가 햇빛 쨍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7 07:35 | 최종 수정 2020.11.17 07:44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소마젠이 화제다.

1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소마젠, 소마젠 주가, 파미셀, 엔투텍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더나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코로나 백신 3차 임상시험에서 백신 후보 물질이 94.5%의 코로나 예방 효과를 보인 중간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나는 분명히 90% 이상의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확신하진 않았다"며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이며 신나는 결과"라고 말했다. 모더나와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NIAID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소마젠, 파미셀, 엔투텍 등은 앞서 모더나 관련주로 묶여 주가 상승 수혜를 입은 바 있기에 또 한 번 이목을 끈다.

먼저 소마젠은 지난 2014년에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DNA, R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져 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투텍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전세계 출시를 준비 중인 미국 신약개발사 모더나와 한국 유통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국내 모더나 관련주 수혜 전망에도 이목이 쏠린다.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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