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나이 48세에 출산 결심, 정자기증까지..동료 축하 봇물 "다른 삶 시작"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7 08:01 | 최종 수정 2020.11.17 08:05 의견 0
(자료=사유리 인스타)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사유리가 정자기증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혀 연일 화제다.

1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사유리, 사유리 출산, 사유리 인스타, 사유리 나이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16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4일 오전 일본에서 3.2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영어로 된 소감으로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KBS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에 갔고 그때 난소 나이가 48살이라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아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되어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리의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는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사유리 인스타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진심 어린 축하도 찾을 수 있다.

장영란, 이상민, 송은이, 채리나, 이지혜, 후지이 미나, 양미라, 김영희, 정순주 아나운서, 주석, 안혜경 등이 응원을 전했다. 샘 해밍턴은 "축하해!! 이제 부터 진짜 다른 삶은 시작인데, 재밌을거야!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나 얘기해"라고 남겨 시선을 끌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