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도로 결빙에 풍랑주의보, 뚝 떨어진 최저기온..온도별 옷차림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03 07:44 | 최종 수정 2020.11.03 08:06 의견 0
오늘 아침 최저기온과 일강수량 분포도.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모레까지 기온 낮아 매우 춥겠다는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3일) 아침 기온은 어제(2일, 0~14도)보다 3~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예정이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레(5일)도 복사냉각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 전라내륙, 경상내륙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워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 전북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의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다. 서울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도이나 체감온도는 -1도다. 낮 최고기온은 7~14도가 될 예정.

세탁전문기업 월드크리닝이 발표한 기온별 옷차림에 따르면 11도에서 9도는 자켓, 트렌치코트,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 등을 권장한다. 8도에서 5도까지는 코트, 가죽자켓, 히트텍, 니트, 레깅스 등을 추천한다. 4도 아래로 내려갈 경우 패딩, 두꺼운 코프, 목도리, 기모제품을 권한다.

또한 기상청은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출근길 도로 결빙도 주의를 당부했다. 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린 가운데 일부 높은 산지에는 눈이 쌓이거나 날린 곳이 있다는 것. 기상청은 "밤사이 비가 오거나 눈이 날린 곳에서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 현황은 다음과 같다. (3일 06시 현재, 단위: ℃)
- 경기도: 미산(연천) -3.2 광탄(파주) -2.6 연천 -2.3 화현(포천) -1.6
- 강원도: 설악산 -7.7 임남(철원) -5.8 상서(화천) -2.0
- 충청도: 계룡 -1.0 청천(괴산) -0.7 영동 0.0
- 전라도: 동향(진안) -1.4 신덕(임실) -0.8 복흥(순창) -0.6
- 경상도: 현서(청송) -2.6 죽장(포항) -2.3 석포(봉화) -2.0 화북(영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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