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서 총격 사건 "명백한 테러" "7명 사망 추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03 07:31 의견 0
오스트리아 빈 총격 현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일(현지시간) 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공영방송 ORF를 인용해 이날 빈 중심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후 빈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도심 지역에서 일어난 총격으로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모든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 접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소총으로 무장 후 여섯 장소에서 테러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 또한 현지 공영방송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는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타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7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내무부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고 또다른 1명이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APA는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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