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민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티켓 잡았다..두산 LG 잠실 라이벌 티켓팅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03 07:37 의견 0
1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LG 신민재가 끝내기 안타를 친 뒤 정근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LG 신민재가 화제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LG 신민재 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루사로 고개를 푹 숙였던 '대주자 요원' 신민재(24·LG 트윈스)가 끝내기 안타로 만회하며 팀에 준플레이오프(준PO)행 티켓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신민재는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년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WC) 1차전, 3-3으로 맞선 연장 13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 히어로즈 우완 불펜 김태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다.

이후 신민재는 KBO가 선정하는 데일리 MVP가 됐다. 100만원 상당의 코스메틱 브랜드 상품권을 받았다.

LG의 극적인 승리로 준플레이오프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카드인 두산과 LG의 잠실 시리즈가 성사됐다.

잠실 라이벌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4일부터 3전 2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은 3일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현장 판매는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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