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 도입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0.28 16:17 의견 0
(자료=페이코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의 가상자산 페이코인(Paycoin)이 오라클 네트워크인 ‘체인링크(Chainlink)’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코인은 체인링크를 페이코인의 디폴트 오라클로 사용함으로써 리테일 결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체인링크의 프라이스 피드(Price Feed)를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시 환율 환산은 물론, 앞으로 출시될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의 시장 가치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체인링크는 시장을 선도하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로, 블록체인과 외부 데이터가 소통할 수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화 또는 검증되지 않은 설계로 인해 보안에 취약한 기타 오라클 솔루션과는 달리, 체인링크는 고품질 데이터 소스의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산식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전달한다. 이는 조작 가능성이 낮아 사용자에게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체인링크가 현재 업계에서 약 40억 달러에 해당하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상품의 가치 산정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체인링크의 프라이스 피드 오라클은 앞으로 페이코인 앱에서 결제 환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 페이코인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페이코인은 향후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 및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의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페이코인 플랫폼 사용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페이코인 황용택 대표는 “블록체인과 가맹점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페이코인은 가상자산을 더욱 쉽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 도입을 통해 페이코인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코인은 다날에서 시작한 가상자산 기반의 결제 프로젝트다. 페이코인은 서비스 시작 후 1년 사이에 국내에서 약 7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KFC, 세븐일레븐, 도미노피자 등 메이저 가맹점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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