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손흥민 과거 발언 재조명

김나영 기자 승인 2017.08.30 14:55 의견 0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러시아 월드컵진출 티켓이 달린 이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흥민이 과거 이란과의 경기에 대해 발언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다음 상대인 이란을 경계하면서 "승부 결과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이란 테헤란 인근에 위치한 꼬드스시 사흐레꼬즈스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이란에 와서 긴장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란이 무실점이긴 하지만 우리는 많은 골을 넣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많이 있다. 동료들도 이란의 경기를 봤고 상대 수비가 두터운 것을 알고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란도 아시아의 강팀이다. 좋은 팀과 경기를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이란과 3번 대결해 봤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에 고전했다. (기)성용이형 이야기처럼 이란과의 승부 결과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31일 밤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은 다음 달 6일 열린다.

상대 이란은 A조 1위인 강팀이다. 이란은 승점 20점(6승2무)으로 일찌감치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장의 직행 티켓을 놓고 한국(승점13점·4승1무3패)과 우즈베키스탄(승점12점·4승4패)이 1점 차 대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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