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출시예정인 아이온2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월19일 아이온2의 출시를 확정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며 "현재까지 게이머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최근 흥행작들의 성과에 비춰 초기 일매출 25억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아이온2의 플레이 영상에서 그래픽이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도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무기·무기외형·펫·날개), 패키지 및 소모품 판매 등으로 가볍게 구성된 점도 성공 요인으로 봤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아이온2의 초기 일매출 25억원(한국 18억원·대만 7억원), 내년 매출액은 5946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리버스(출시 초기 일평균 매출 21억원)와 RF온라인(19억원)의 성과를 고려하면 아이온2의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