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 회견에서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수 결손은 2000억~3000억 정도이고 야당도 굳이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이라면서 “굳이 10억원으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같다”며 “그렇다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도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정책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논읜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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