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해마다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로 인해 각 지자체와 민간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소방장비의 구입이 이뤄졌다.
하지만 전기차에 실사용한 사례가 적어 장비 성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주식회사 라지(대표 박철현)는 지난 29일 실제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회를 실시하여 자사의 화재진압장비 브랜드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의 성능을 입증하였다.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 시연 모습 (사진=파이어싹)
먼저 화재확산방지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내연차량 3대를 나란히 놓고 중앙에 있는 차량에 불을 붙여 질식소화덮개를 씌웠다. 연기는 바로 줄어들고 불은 옆 차량으로 번지지 않고 진압됐다.
내연차에 사용했던 질식소화덮개를 다시 전기차량에 사용하였다. 전기차에서 큰 불과 많은 연기를 내뿜었으나 소방관이 질식소화덮개를 씌우자 다시 연기가 줄어들었다. 시간이 지나 온도를 확인후 덮개를 거두고 소방관들의 후속조치로 호스와 관창 등을 사용하여 화재는 완전 진압됐다.
사용했던 질식소화덮개는 그을음은 있었으나 녹고 찢어진 곳이 없어 전기차 화재의 고온에 견디는 뛰어난 내열성능을 보여줬다.
그리고 원단을 연결하는 스테인리스스틸 봉제사로 원단이 고온에 해체되지 않는 안전성, 화재진압에 연속으로 사용하여 높은 내구성과 재사용성을 검증했다.
파이어싹 관계자는 “이번 시연으로 실제 전기차화재에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가 화재진압과 확산방지, 2차피해차단에 효과적인 성능을 입증했다”며 ”꾸준한 품질관리와 제품개발로 신뢰할 수 있는 소방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어싹은 오는 17일 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부스로 참가한다.
올해도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의 우수성과 일상 및 여러 상황의 재난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어싹의 부스 위치는 2F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