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803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사옥 (사=HDC현대산업개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632억원. 52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7.0%, 11.2%씩 오른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6.9%로 확인됐다.

이번 실적에선 서울원 아이파크와 청주가경 아이파크6단지 등 자체 사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와 천안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가 착공돼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8272억원이다. 오는 26일 예정된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될 시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HDC현산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크게 초과한 2320억원이 주문되면서 높은 시장 신뢰를 입증했다”며 “안정적 재무구조와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현금흐름 기반 자본 운용을 강화해 장기적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