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피부 가려움·따가움' 콜린성 두드러기, 병의 '뿌리'부터 밝혀야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7.28 14:55 의견 0
28일 안경모 소잠한의원 대표원장은 "콜린성 두드러기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가려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료=소잠한의원) 


[소잠한의원=안경모 대표원장] 두드러기나 혈관부종은 보통 5명중 1명꼴로 일생에 한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피부 질환이다. 일회성으로 나타나 치료하지 않아도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고, 호전과 재발이 6주 정도 반복되다가 소실되는 급성 두드러기도 있다. 6주 이상 반복되는 만성 두드러기라면 항히스타민이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 한다.

최근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높은 기온과 습도 그리고 자외선 때문에 각종 피부병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 왔다. 특히 급격한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열을 쐬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심부 체온이 1℃ 이상으로 높아질 때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으로는 1~2㎜ 정도의 작은 팽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여러 개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 정도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두드러기와 함께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세가 같이 나타나기도 하며 발한·복통·현기증이 따를 수도 있다.

인체는 체열 발생과 체열 발산의 균형이 유지되면, 체온이 항온성이 돼 인체 면역력이 유지된다. 콜린성 두드리기는 체열 발생과 발산의 균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오작동으로 발생한다. 발생된 체열 만큼 체열발산이 안되고, 피부에 열독과 혈독이 울체 피부 진피층 말단의 비만세포 (master cell)를 자극하면 히스타민이라는 면역물질이 세포 밖으로 순간 과량 방출된다. 이 때문에 모세혈관과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가려움증과 팽진과 발진 홍반을 유발하는 것이 콜린성 두드러기이다.

두드러기는 유병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6주 이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소아에서 흔하며 음식물이나 약물, 감기 등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성두드러기인 경우는 성인에서 흔하며, 특발성이거나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

두드러기의 원인으로는 내부적으로 간, 담, 췌, 소화기, 음식물 등이 있다. 외부적으로는 열과 한랭, 물리적 자극 등이 있다. 더불어 신경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 우울, 칠정 등이다.

허약형 원인으로는 면역력저하 어린이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등이 있고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두드러기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따가움, 화끈거림, 피부열감이 있다. 벌레에 물렸을 때와 같이 다양한 크기로 붉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팽진은 가려우며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두드러기나 혈관 부종으로 열이 나고 속이 울렁거리며 피로나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두드러기나 혈관 부종이 입 안이나 인두에 생기는 경우 쉰 목소리가 나고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 원인개선 방법을 해독치료, 체질치료, 면역치료 등으로 설명한다. 한의학의 본질인 인체를 유기적 통합적으로 진단하고 두드러기 병의 뿌리를 밝혀내게 된다. 이어 해독, 체질, 면역치료를 통해 우리 몸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복원되면 두드러기를 비롯한 각종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팽진, 가려움증 등을 비롯한 각종 두드러기 증상들은 혈액오염, 세포오염, 인체오염으로 체내에 축적된 혈독과 열독에 의해 인체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내 몸이 피부에 보내는 호소의 메시지이다.

소잠한의원의 해독치료는 신장해독, 소장대장해독, 간해독, 혈액해독, 피부해독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과 염증성 물질들이 소실되고 혈독과 열독이 해독되면 자가 면역력이 회복되기 시작해 두드러기 증상이 감소한다. 체질치료로 혈액을 맑게 하고, 신체 자가 면역력을 높이면 두드러기가 격감하게 된다.

체질한약과 체질 침으로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고, 체질 식이요법으로 가공식품, 정제식품이 아닌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몸속에서도 제대로 소화흡수가 이뤄져 두드러기를 치료, 예방할 수 있다.

면역치료는 인체 면역력이 강하거나 두드러기 초기의 경우 단기간의 항히스타민이나 식이요법만으로도 정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두드러기 약을 먹어도 재발 되거나 효력이 없다는 것은 인체 면역력이 떨어져서 자가 회복불능 상태에 접어 들었다는 뜻이다.

면역치료로 면역력이 강해지면 두드러기 원인에 대해 인체가 대응 조절 처리를 할 수 있게 돼 피부가 맑아지고 피부 재생력과 면역력이 강해져서 만성 두드러기 치료를 완성하게 된다.

바이러스, 세균, 피로, 스트레스, 노화 등에 의해 체내에 만들어진 3대 병독소에 대해 우리 몸이 대응하고 조절하고 처리하는 능력인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항노화 치료법이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 혹은 심부 체온이 올라가면서 두드러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함께 환자 본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두드러기 예방과 건강관리에 필수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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