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건강 상태 주목..발렌시아, 코로나19 추가 검사서 선수단 35% 확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17 08:52 의견 0
(자료=발렌시아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스페인 발렌시아 구단이 코로나19(우한 폐렴) 직격탄을 맞았다. 선수단의 무려 35%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발렌시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추가 검사 결과 1군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중 약 35%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날 수비수 에제키엘 가레이를 포함한 선수 3명,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훨씬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정확한 확진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강인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가레이는 직접 SNS을 통해 확진 소식을 알렸기 때문에 확인된 상태. 이외에도 엘리아킴 망갈라, 호세 루이스 가야를 비롯 코칭 스태프 두 명이 1차 확진자로 나타났다.

발렌시아는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드러났고 자가 격리를 통해 회복세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렌시아는 지난달 20일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다. 밀라노가 위치한 롬바르디아주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고위험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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