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미리내어린이집·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2001아울렛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7 07:04 | 최종 수정 2020.02.27 07:05 의견 1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광명시가 27일 새벽 첫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광명시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A아파트에 거주하는 36세 여성이다. 가족 2명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을 내원해 감기약 등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아침시간 철산4동 브라운스톤 2차 아파트를 나와 철산4동 미리내어린이집에 방문했다. 

이후 7호선을 이용해 금천구 가산동 소재 사무실(에이스 하이앤드타워9차)이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했다. 점심식사는 회사 동료 2명과 함께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퇴근 후에는 미리내어린이집을 들려 자택 귀가했다.

21일도 동선은 유사하다. 저녁 시간 집에 도착했다가 철산4동 도덕파크 상가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슈퍼마켓를 방문했다.

22일에는 철산동 스타힐스빌딩 엔비의원을 찾았다가 2001아울렛 철산점을 방문했다. 23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다.

24일도 어린이집을 들렸다가 가산디지털단지역 직장에 방문했다.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을 이용했고 어린이집을 들렸다가 귀가했다.

25일 오정 일정도 같다. 하지만 점심시간 조퇴하고 철산역으로 돌아와 광명성애병원 호흑기 내과 외래를 방문했다. 점심시감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자 스타벅스 철산로데오점을 방문했다. 병원차량을 이용해 광명성애병원을 재방문 후 진료했고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이후 광명성애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이후 26일 명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광명시는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방문 장소는 모두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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