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코로나 파장..SKT T타워 직원 1차 양성, 20% 출근이지만 폐쇄방역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6 12:02 의견 0
T타워 전경 (자료=SKT)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K텔레콤 본사인 SKT타워 직원이 코로나19(우한 폐렴)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SK텔레콤은 T타워를 26일부터 3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T타워 14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부로 본사를 긴급 폐쇄하고 27일까지 집중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 건물이 폐쇄조치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감염여부는 1차와 2차,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둘다 양성 판정을 받아야 확진자로 분류되기에 확진 여부는 이른 상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가이드에 따라 일단 건물에 있던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긴급 방역을 금요일까지 진행하게 된다”면서 “오늘 2차 검진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는 정해지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했다. 직원의 20% 정도만 출근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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