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OTT 수요증가..라임라이트 네트웍스 "CDN시장 높은 성장세 이어가"

장원주 기자 승인 2020.01.18 11:57 의견 0
라임라이트 글로벌 사설망 네트워크 이미지. (자료=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디지털 콘텐츠 전송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18일 ‘2020 CDN(콘텐츠 전소 네트워크)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라임라이트는 전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수요 증가로 CDN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 및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높은 시장 성장세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CDN 기업들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전세계적인 OTT 수요 증가로 CDN 시장 높은 성장세 이어가

CDN 시장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OTT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다. 이러한 OTT사업의 성장과 5G 상용화에 힘입어 방송 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의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유통하는 고객사들의 초고화질, 고용량,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요구사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CDN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품질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방송사들의 역할이었지만 이제는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도 기존 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음질과 품질에 근접하게 됐다.

이를 반영하듯 네트워크 업체인 샌드바인의 발표에 따르면 OTT 스트리밍 비디오는 전세계 인터넷 대역폭의 60 %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OTT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증가할수록 CDN 시장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는 전세계 CDN 시장 규모를 2019년 약 11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25% 이상 증가한 140억달러로 예상했다. 아울러 CDN 시장은 매년 16%가 넘는 연간 성장률을 기록해 2025년 300억달러로 2020년의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DN은 지난 2017년 모든 인터넷 트래픽의 56%에서 2022년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신 기술 적용한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 및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CDN 제공업체 또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서비스 영역과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에는 콘텐츠 분산과 전달 위주로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전송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에는 인코딩, 트랜스코딩, 중간 광고, 데이터 분석 등 컴퓨팅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CDN의 수익모델도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으로 확대 및 다각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고객 맞춤형 CDN 서비스 컨설팅 및 아키텍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CDN 서비스 제공 및 전문 CDN 기업들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 개발 이어져

미디어, 통신, 클라우드 사업자들 역시 CDN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CDN 서비스를 발표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CDN 시장에 진입했으며 기존 CDN 사업자들과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문 CDN 제공 기업은 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CDN 업계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사의 요구 사항 충족을 위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을 개발해 왔다. 더불어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만을 조합해 맞춤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서비스 제공 기업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지만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엣지 컴퓨팅이 결합돼 최종 사용자의 CDN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이형근 지사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액세스하고 네트워크 대역폭 가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웹 기반 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고 성능이 향상돼 전문 CDN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속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모바일 콘텐츠 및 비디오 등의 리치 미디어의 실시간 전송을 지원하도록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임라이트는 다양한 산업별 고객을 위한 CDN 운영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요구사항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라임라이트의 24시간 365일 내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네트워크 운영 센터에서는 라임라이트 글로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전세계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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