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결과 강남권과 비강남권 간 가격 격차가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결과 강남권과 비강남권 간 가격 격차가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평균 실거래가는 25억18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는 5억5400만원에 그쳤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는 평균 20억원을 상회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에 가까운 12개 구가 10억원 이하에 머물렀다.

특히 도봉, 강북, 노원구 등 비강남권은 6억원대에 불과해 양극화가 뚜렷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불패 심리와 자산·소득 격차가 지역 간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