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데이터 기반 세대별 지출 키워드 발표..“고물가에 고정비 최소화 집중”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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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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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신한카드는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자들의 돈 관리의 기술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연령대별로 지난해 10~12월 통신비 건당 금액 변화를 살펴보면 2019년 동기간에 비해 50대는 3.6%, 60대는 6.1% 증가한 것에 비해 20대는 29.2%, 30대는 32.8%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신한카드가 소셜 미디어를 살펴본 결과 2030세대 중심으로 ‘알뜰폰’이 많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실제 알뜰폰 요금제로 이동해 통신비를 절약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셜 미디어상에서 고정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돈 관리의 최대 관심사로 나타난 것과 연결된다.
Z세대를 중심으로 ‘라우드버짓팅’이 유행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소비와 계획의 언급량도 2021년 1월에 비해 지난해 2월 2.1배 증가했다. 라우드버짓팅은 소비 계획과 결산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고 격려하는 문화다.
연령별 재테크 이슈는 다르게 나타났다. 10대는 용돈 관리, 20대는 지출 방어를 통한 목돈 마련에 관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40세대는 본격적인 투자활동, 5060세대는 은퇴 후 안정적인 수입 시스템 확보에 관심이 많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월 3억5000만건의 소비 데이터에 숨겨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 변화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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