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모나크’ 흥행 통해 실적 성과..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84% 증가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08 16:57 의견 0
웹젠의 1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61% 증가한 수치다. (자료=웹젠)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웹젠이 ‘뮤 모나크’의 흥행을 통해 1분기 실적에 성과를 냈다.

웹젠은 1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6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614억원으로 43.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62.73%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1.52%와 12.99% 줄었다. 순이익은 0.64% 늘었다.

웹젠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실적 확대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뮤 모나크’의 흥행에 같은 해 1분기 실적 대비 기저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웹젠의 재무 및 경영 상황에 맞춰 우수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고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넘어 콘솔게임까지 다수의 신작들을 확보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플랫폼 다변화와 AI 활용 등 게임사업과 개발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심화되는 경쟁에서 생존하고 성장 동력도 계속 마련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웹젠은 올해 1분기 동안 ‘테르비스’를 포함해 직접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외부 투자에 주력했다. 테르비스는 웹젠 자회사에서 국내와 해외 시장 개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처음 게임을 공개했다.

개발사 ‘하운드13’과 ‘프로젝트D’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른 신작 게임들의 퍼블리싱 계약 우선권을 확보하는 조건의 투자도 했다. 카툰렌더링 기법 신작 게임 ‘프로젝트 세일러’를 준비하는 ‘파나나스튜디오’에는 신작 게임 퍼블리싱 계약 우선권을 갖는 조건으로 지분 일부를 확보했다.

하반기 중에는 ‘프로젝트S’의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S는 구체적인 게임 정보와 게임명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언리얼엔지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하는 ‘웹젠레드코어’를 포함한 개발전문 웹젠 자회사들도 외부 공개와 출시를 위한 사업 일정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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