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 건강할 때 꾸준한 안검진 필요

편집국 승인 2022.11.30 13:07 | 최종 수정 2022.11.30 13:53 의견 0
30일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 박서연 원장은 "“눈에 이상이 없고 아프지 않다고 느껴도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꾸준한 안검진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자료=한국정경신문]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박서연 원장] #. 옆집에 빵집을 운영하는 박씨(40대,여)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안검진’을 다녀왔다는 말에 신선한 문화 충격을 받았다. 친구가 말하길, 앞으로 백살은 너끈히 살 건데, 눈 건강이 안 좋으면 서로에게 짐이 된다며 건강검진 하듯 눈검진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요즘 노안이 시작됐는지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한 김모씨는 얼른 안검진을 예약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할려면 그 무엇보다도 눈이 건강해야 할 것 같았다.

요즘은 직장인들이라면 1년에 한 번, 나라에서도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하게 해줄 정도로 건강검진이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안검진’은 아직 낯설다.

보통 사람들은 눈이 잘 안 보이게 되거나 통증이 생기면 안과를 찾는다. 그러나 시야가 좁아져 실명까지 할 수 있는 녹내장이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어느 한 점이 보이지 않다가 실명까지 할 수 있는 황반변성 같은 질환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못 느끼고 노안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안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눈건강을 지킬 수 있다.

안검진은 눈에 관한 모든 것을 검사한다.ㅍ시력검사는 물론이고, 안압검사, 안저촬영, 시신경, 시야 검사, 안구단층촬영, 정밀망막검사 등으로 안구건조 상태, 각막 모형, 각막 세포 수, 망막에 무슨 문제는 없는지, 백내장이 있는지 구석구석 살핀다.

이 모든 것이 눈에 치명적인 실명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다. 안경을 쓰는 사람은 안검진을 통해 안경도수가 잘 맞는지 확인 하고, 원한다면 시력교정술에 관한 상담도 가능하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주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40대 이상, 고도근시, 황반변성 혹은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거나, 그 밖에 안과적인 이상증상이 있거나 안과적인 정확한 상태를 알기 원하면 주기적인 안검진을 해야 한다.

특히 눈에 이상이 없고 아프지 않다고 느껴도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꾸준한 안검진이 중요하다. 안검진을 위해 안과를 가기 전, 검사결과를 면밀히 볼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이 정밀한 망막검사까지 해주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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