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사내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대표이사(CEO) 직속으로 격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존 본사 기술기획본부 소속으로 있던 '안전환경팀'도 CEO 직속 '안전환경기획실'로 재편했다.

안전환경기획실은 울산고무공장과 울산수지공장, 여수고무공장 등 금호석유화학 12개 사업장의 안전·환경 업무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 ESG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맡게 된다.

신설 조직의 담당 임원으로는 금호석유화학에서 25년 동안 안전 및 환경 업무를 담당한 현장 전문가 남정우 상무가 선임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안전환경기획실 신설을 통해 안전·환경 관리 업무의 독립성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며 "금호석유화학이 안전, 환경 분야에서도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