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4270억원 규모 계약 따내..LNG 추진 컨테이너선 3척 수주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2.28 10:43 | 최종 수정 2022.02.28 10:45 의견 0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자료=한국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427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선사와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급 중형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한층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해상 물동량 증가와 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친환경 컨테이너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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