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자료=한국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 계약을 따내며 수주행진을 이어간다.

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와 대형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총 5347억원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연간 수주 목표(174억4000만달러)의 24%를 채웠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에 인도될 방침이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6척▲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전기추진 여객선(RO-PAX)선 2척 등 총 36척, 41억6000만달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