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초대형선 20척으로 컨테이너 300만개 날라..초대형선 비율 50%로 '최상위권'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2.22 14:0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MM이 초대형선 20척으로 운송한 물동량이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를 넘어섰다.

HMM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2만4000TEU급 12척과 1만6000TEU급 8척 등 초대형선 20척의 누적 운송량이 300만TEU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초대형선 비율도 약 50%로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HMM에 따르면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경우 지난 2020년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8항차(아시아에서 미국·유럽으로 가는 수출화물인 헤드홀 기준)를 운항하면서 누적 운송량 132만7381TEU를 기록했다.

HMM은 "68항차 중 65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대기록을 남겼고 평균 선적률은 101.1%"라고 설명했다.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누적 운송량은 지난해 3월부터 유럽 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누리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항차(헤드홀 기준)를 운항해 32만3458TEU로 집계됐다.

백홀은 18항차 가운데 13항차에서 만선이었고 누적 운송량 24만1167TEU에 평균 선적률 100.7%였다.

이로써 초대형선 20척은 총 169항차 가운데 131항차에서 만선(헤드홀·백홀 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헤드홀은 92항차 중 88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해 최단기간 최대 물량을 날랐다.

HMM 관계자는 "정부 및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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