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분기 해운업 성수기 수혜 부각..영업이익률 '100대 기업 중 1위'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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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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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MM이 올 3분기 해운업 성수기 수혜를 고스란히 누렸다.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데다 영업이익률도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74%로 전분기(8.76%) 대비 1.98%포인트 올랐다. 이 중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영업이익률이 57%로 가장 높았다.
특히 HMM은 해운업 성수기를 맞아 최근 물동량이 늘어나고 물류 수요도 커지면서 해상운임이 급등해 이 같은 성과를 안았단 평이다.
앞서 HM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64억원, 2조27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7%와 719.5%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9248.8% 폭증한 2조2998억원을 거뒀다.
HMM 관계자는 "초대형 선박 20척 유럽항로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및 정보기술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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