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도자재단은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포함된 학술 프로그램으로 3개의 영상 컨텐츠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인터뷰 형식으로 온라인 상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도자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연)이 도자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찰, 도자공예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룬 3개의 학술 프로그램 영상을 공개했다.
21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3개의 영상 컨텐츠는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포함된 학술 프로그램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인터뷰 형식으로 온라인 상에 공개했다는 것.
3개의 영상은 '국제토크 콘서트', '지역연계 : 도큐멘터리', '대학연계 : 청년 예술가의 목소리'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등에 지난 8일 첫 공개됐으며 비엔날레 전시기간 종료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국제토크콘서트'는 도자분야 전문가 7인이 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 도자공예 마케팅과 유통, 도자재료의 보존과 활용, 대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1인 단독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21일 한국도자재단은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포함된 학술 프로그램으로 3개의 영상 컨텐츠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인터뷰 형식으로 온라인 상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도자재단]
이 프로그램에는 2021 KICB 국제위원 쥬디 스왈츠, 대만잉거박물관 오수자(吳秀慈) 관장, 씨드콜렉티브 김지선 대표, 양구백자박물관 정두섭 관장, 이화여자대학교 김지혜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성재 교수, 홍익대학교 박경주 교수가 참여했다.
'지역연계 : 도큐멘터리'는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무대인 경기도 지역 도예가 중 지역, 성별, 연령, 작업방식, 언론 노출횟수 등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한 10명의 도예가를 선정해 그들의 작업방식과 생각을 대중과 공유했다.
인터뷰에는 40년생 박부원 명장부터 93년생 김윤삼 작가 등이 참여해 도예가로 지내며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청년 예술가의 목소리' 프로그램은 국내 도자 전공학과 5개 대학교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청년 도예가로써 다양한 주제들을 학생 스스로가 질문하고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도자예술전공, 단국대학교 음악·조형대학 도예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도예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 질문을 정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화여대 대학원생 박수정 씨는 "도예 공부를 시작하며 현대 도예는 전통 범위에서 벗어나 더 확장된 영역의 예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작가와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좋겠다. 레지던시, 워크숍 등의 기회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개막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과 동시에 무료로 공개된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10월1일 개막해 5주만에 방문객 2만명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무료 개방되는 도자비엔날레는 오는 28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