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단지 실태조사 추진..'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5.11 12:07 의견 0
11일 경기도가 실효성 있는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 발굴·수립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경기도가 실효성 있는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 발굴·수립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현재 일반산단과 도시첨단산단 관련 자료가 대부분 산단 최초 입주시점에 등록되있어 실제 입주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 현행화 작업이다.

조사는 올해 5월부터 8월말까지 도내 134개 산업단지 11500여개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현재 가동 중인 일반산단 및 도시첨단산단 입주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 수출, 고용 등 전반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전수조사 결과를 근거로 표본 1000개사를 추출, 향후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산업단지 정책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이게 된다.

또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단 활성화 정책의 기초가 될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조사활동을 위해 오는 12일 온라인 착수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와 시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 산업정책과 송은실 과장은 “이번 산업단지 실태조사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수립에 근간이 될 중요한 조사”라며 “시‧군, 산업단지 관리기관, 입주기업의 적극적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조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년 사업체조사 결과 기준,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만3317개(전국 30.2%)의 제조업체가 소재해 있고 고용인원은 49만43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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