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넷플릭스 관련주, 스튜디오 드래곤 주가 수혜..OTT 관련주 영향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1 08:44 | 최종 수정 2021.01.21 09:37 의견 0
[자료=넷플릭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넷플릭스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넷플릭스 관련주, 넷플릭스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해 시선을 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가 2020년 마감과 동시에 2억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2017년 3분기 중 1억명을 넘어선 데 이어 다시 3년여만에 2배로 증가했다. 작년 1년간 늘어난 가입자수는 3천700만명으로 사상 최대였다.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가입 증가 인원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가입자는 86만명인 데 비해 아시아는 200만명에 달했다. 또 남미는 120만명 늘고 유럽·중동·아프리카는 450만명 증가했다.

또한 넷플릭스의 4분기 매출은 66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54억5천만달러)보다 늘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은 넷플릭스 관련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튜디오 드래곤이 거론되면서 주가 상승 전망도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4.99%를 매입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아울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련주 영향도 시선이 쏠린다. 초록뱀, CJ CGV, NEW, 에이스토리, 위지윅스튜디오 등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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