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황희찬·황의조 골로 4년만 승리 2-1..손흥민 크로스도 빛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8 08:40 의견 0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전에서 2-1로 승리해 한국 축구의 A매치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황의조(보르도)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황의조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시작 16초 만에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은 뒤 황희찬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1-1 상황이던 전반 36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밀어 넣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황의조는 경기 후 "감사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을 올라갈 것"이라는 소감과 함께 ""(손)흥민이와 어렸을 때부터 같이 뛰었다. 뭘 잘 하는지 알고 있다. 흥민이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맞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타르와 만나 최근 2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축구는 2016년 10월6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3-2로 꺾은 이후 4년 만에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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