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지젤, 양아치 과거 폭로글 주인공 논란.. 블랙맘바 뮤비 표절 파장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8 08:28 | 최종 수정 2020.11.18 10:08 의견 0
(자료=SM)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M 에스파가 화제다.

1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SM 에스파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지난 17일 데뷔곡 ‘Black Mamba’를 공개하면서 가요계에 등장한 에스파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멤버 지젤은 과거 미성년자 시절 폭로로 몸살을 잃고 있다.

먼저 ‘Black Mamba’는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댄스곡이다. 해당 곡은 주문을 외우는 듯한 캐치한 훅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Black Mamba’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 스토리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해당 곡은 뮤직비디오 관련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캐나다의 영상제작자인 바카데스(VACADES)가 자신의 영상과 구도와 색감, 콘셉트 등이 유사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과거 자신이 제작한 작품 두 편을 업로드 하여 에스파의 뮤비 티저 영상의 일부 장면과 비교해 문제를 이야기했다. 바카데스는 "(에스파 측에서)어떠한 연락을 받은 적도 없고 함께 작업 한 적이 없다"며 "작품을 카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에스파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가상 걸그룹인 K/AD의 뮤직비디오 콘셉과 장면에 대한 유사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더욱 표절 논란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멤버 지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폭로가 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글은 에스파 정식 데뷔 전 의혹을 정리한 글이다. 네티즌은 해당 글 속 주인공이 지젤과 일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일본에 사는 지인이 말해준 것"이라며 "데뷔를 앞둔 일본 한국 혼혈 연습생이 미성년자 시절 술, 담배, 마약 손 안 댄 게 없고 유명한 양아치였다. 사생활도 말도 안되게 더럽다. 갑자기 한국가서 SM 연습생으로 근황이 밝혀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해당 멤버의 본명은 ㅇㄹ ㅇㅊㄴㄱ라고 전하고 있다. 지젤은 일본 국적의 멤버로 본명은 우치나가 에리다.

이같은 논란들과 관련해 SM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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