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관련주 체시스·이글벳부터 하림까지..강원도 돼지 폐사 확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9 07:13 | 최종 수정 2020.10.09 07:20
의견
0
강원도 화천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례가 보고됐다.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돼지열병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돼지열병, 돼지열병 관련주, 체시스, 이글벳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기 때문.
국내 돼지열병 관련주로는 돼지고기 대체식품 기업이나 동물의약품 공급·백신개발 업체, 구제역 방역 특허 관련 기업 등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체시스, 이글벳, 우진비앤지, 이지바이오, 제일바이오, 하림, 마니커, 코미팜 등이 이전에도 수혜를 받은 바 있다.
한편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강원 철원군 소재 도축장을 예찰하던 중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출하된 어미돼지(모돈) 8두 중 3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어미돼지 시료를 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 등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해당 농장의 돼지 전부와 인근 10㎞ 내 양돈농장 2곳의 사육돼지 1천525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