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죽덮죽 이상준, 메뉴 표절 사과 "포항 사장님 찾아갔지만" 족발의달인까지 유명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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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07:32 | 최종 수정 2020.10.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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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덮죽덮죽 측이 '골목식당' 덮죽 베끼기 논란에 사과했다.
덮죽덮죽 이상준 대표 측은 12일 "이번 본 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했다.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11일 일요일 저녁 직접 대표님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 포항으로 직접 찾아뵈었지만 대면 하시는 것을 힘들어 하셔 만나뵐 수 없었고 송구스럽게도 사과문을 게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덮죽덮죽 측은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 추후에 있어서도 대표님의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덮죽덮죽은 지난 여름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 덮죽집과 무관한 업체다. 하지만 메뉴 이름에 '골목'을 넣고 시소덮죽, 소문덮죽 등 포항 덮죽집에서 개발한 메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포항 덮죽집 사장이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한 후 주목을 받았다.
포항 덮죽집 사장은 SNS를 통해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방 족발 브랜드 ‘족발의 달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강남구청점을 낸 업체는 이미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출원인은 올카인드코포레이션으로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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